나는꼼수다 뒷담화
2012. 5. 23. 23:53ㆍ음파음파/책 읽는 여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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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꼼수다 뒷담화
참으로 오랜만에 만 하루만에 책 한권을 다 읽었다.
그리 두껍지도 않았고, 좀 아는 내용이 많아서 더 수월했다는 나름의 자화자찬도 해본다.
그렇다. 이 책 제목을 보면 알 수 있듯이 나는 '나는꼼수다'를 즐겨 듣는 애청자이다.
작년 가을-겨울때부터 들어왔고 훌륭한 매개체인 스마트폰으로 1회부터 현재 봉주12회까지 빼먹지 않고 듣고 있다.
나는꼼수다에서 말하는것이 모두 진짜라고 믿지는 않는다.
물론 진짜라고 믿는 확률이 높은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분명 '나꼼수'가 우리 20대에게 불러온 반향과 그리고 정치적/사회적 파장을 생각해봤을때
이 책은 필수가 되어버린 느낌이었다.
참으로 오래걸렸다.
읽고싶었던 책들의 목록이 차츰차츰 하나씩 지워지고 드디어 이 책을 집어 들었을때
귀로 듣는 나꼼수가 아닌 눈으로 보는 나꼼수는 조금 더 뇌리에 잘 박혔다.
나꼼수를 1회부터 들어오며 이 프로그램의 PD인 '김용민'에 대한 삶까지 엿볼 수 있었고
평범하지 않은 삶이지만 올바르다고 생각하는 일에 자신의 모든것을 던지는 것을 보면서
과연 저런 용기가 나에게도 있을까 싶었다.
나꼼수와 관련된 책이 굉장히 많다.
사실 다 읽어보고 싶은 마음이고, 다 읽을 예정이다.
'나꼼수 뒷담화'는 이제 시작일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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