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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종일 집에 있던 일요일 저녁도 일찍 먹고 커피가 땡겨서 ㅋㅋㅋ 스타벅스에 디카페인 먹으러 갈까? 하더니 신랑이 한참 고민하다가 드라이브를 가자고 제안했다! 주말 내내 집에 있었던 터라 지겹기도 하고 그래서 냉큼 옷을 갈아 입고 길을 나섰다. 요즘 인스타에서 핫하다는 '우암동도시숲'을 향해 갔고, 집에서 약 3~40분 정도 걸렸던 것 같다. 사진속에서 보이는 바와 같이 우암동 꼭대기에 도착을 하면은 부산항대교와 부산의 야경이 한눈에 보인다. 망원경도 무료로 볼 수 있지만 내 눈으로도 아름다운 부산항대교와 부산항을 볼 수 있다. 특히 우암동도시숲의 포토존인 보름달 앞에서 35주 주수사진도 찍어보았다 ㅋㅋㅋㅋㅋ 약 33일 정도 남았는데 한달 안으로 우리의 삶이 크게 바뀌겠지만 이젠 셋이서 움직이겠네~ 하는..

이 날 잊지 못할 날. 강서구의 한 업체에 면접을 보러 갔었는데, 1차 면접을 보고 나서 합격자는 그날 회사에서 점심을 먹고 2차 면접을 본다고 하였다. 혹시나~ 하여 양치도구를 챙겨갔었는데, 2차 면접까지 보고 진이 빠진 나는.. 남친 집에서 한숨 잤다. 원래 서면 바로 나가기로 했는데 ㅠㅠ 피곤해 보였다며 나를 깨우지 않고 기다려준 남친은 ...그렇게 2~3시간 혼자 논듯. 그리고 서면가서 생맥한잔 맛있는 음식과 먹었다. 그리고 합격했다^.^ 2년 뒤 진짜 더러운꼴 다 보고 퇴사함

겨울에 갔던 터라 시즌음료인 '딸기라떼'도 있었던 것 같다. 메뉴판 다시 보니 '군고구마'도 있네 ㅋㅋ귀여워라. 인스타에서도 그렇고 꽤나 유명한 카페인데 카페 안의 소품들이 눈길가게 만든다. 카페 내부에 큰 개가 있어서 ㅠㅠ 우리 자매에겐 진입장벽이었지만 사장님들이 지나갈 수 있게 막아주셔서 그나마 잘 갔다올 수 있었다.

남친이랑 롯데몰동부산점 가서 엄청 쇼핑하고 온 날이었다. 퇴직금이 들어왔던걸까... 기억이 안나지만 여튼 둘이서 아울렛 쇼핑도 자주 했었는데 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