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해운대구] 제주은희네해장국(부산본점)

2022. 4. 29. 01:07음파음파/식사를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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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4.22

*예스키즈존/아기의자/공기밥 무한 리필/주차장

 

아무래도 아기가 생기고 나서 아기가 갈 수 있는지, 아기의자가 있는지, 아기가 먹을 수 있는 메뉴가 있는지가 너무너무 중요하게 된 우리 부부인데, 부부끼리 데이트 가다가 아기 콧물이 심해서 결국은 조기하원하고 병원에 들렸다가 아기랑 같이 해장국 집으로 향했다.

 

원래는 수영점을 가려고 했으나(거리상 그나마 해운대보다 가까워서), 신랑이 검색한바로는 해운대점의 깍두기가 더 맛있어서 해운대점에 아기의자가 있으면 해운대점으로 가려고 전화로 문의를 했다.

 

전화 받아주시는 직원분께서 아기의자가 있으니 편하게 오라고 하셔서 전화로 이미 감동!

 

21개월인 아기는 현재 매운거 빼고는 간도 우리꺼랑 비슷하게 하고 있어서 돔베고기와 밥, 국물을 나눠 줄 생각으로 갔다. 아기를 보고서는 아기의자가 있다고 준비해주셨고, 아마 사장님인것 같으신데 아기를 보더니 고기를 먹을 수 있겠다며 오히려 더 다행스럽게 말씀해주셨다! 메뉴 주문 받아주시는 직원분께서는 아기와 나눠 먹을거면 다대기(양념)을 빼고 따로 줄 수도 있으니 편하게 말씀하라고 하셔서 사진과 같이 양념이 들어간것, 안들어간 것으로 나누어 받았다.

 

양념이 들어간것은 진짜 칼칼해서 요즘 아기 입맛처럼 맵찔이가 된 나는 매웠으나, 양념이 안들어간것도 국물 자체가 시원해서 너무 맛있게 먹었다. 해장국 두 그릇 모두 선지가 두덩어리씩 들어가있었는데 그건 건져내고, 아기에게는 시래기와 당면 해장국 속에 있는 고기도 좀 나눠 주고 하면서 맛있게 먹었다.

 

그리고 앞치마도 있었다!!!

 

아기랑 함께 방문해도 너무 친절하게 응대해주신 덕에 꼭 블로그로 기록을 남기고 싶었던, 제주은희네해장국 부산본점!

 

강력추천합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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