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7. 27. 01:16ㆍ음파음파/함께즐겨요
<무한도전> 조정특집 김지호 코치, 얼굴보다 마음이 더 훈훈한 그를 만나다
도란도란 인터뷰 2011/07/23 20:18
전 국민의 사랑을 받는 프로그램 <무한도전>(MBC) 조정 편에서 좌충우돌 여섯 멤버들에게 조정을 가리키며 주목받고 있는 김지호 코치. 조정 특집 1회 방송 이후 네티즌들의 폭발적인 관심을 받으며 한동안 인터넷 검색 순위 1위를 차지하기도 했는데요. 무한도전 멤버들에게 “왜 이렇게 미남이세요” 라는 말을 들을 정도로 훈훈한 외모와 해맑은 미소, 친절한 설명으로 시청자들의 이목을 끌고 있는 김지호 코치님을 만나고 왔습니다. 올림픽 운동장에서 만난 코치님은 과연 얼굴만 잘생긴 미남은 아니었는데요. 꿈과 비전을 갖고 소신 있는 삶을 살라며 대학생 기자에게 용기와 열정을 팍팍 심어주신 김지호 코치님과의 생생 인터뷰, 지금 공개합니다!
어릴 때부터 해온 운동, 조정을 통해 배우고 성장
코치님 반갑습니다. 사실 <무한도전> 방송 전에는 국내에서 조정에 대한 관심이 크지 않았잖아요. 비인기 종목인 조정을 어떻게 시작하게 되었나요?
아버지가 워낙 운동을 좋아하셨기 때문에 어릴 때부터 자연스럽게 다양한 운동을 접할 수 있었어요. 제일 먼저 시작한 운동이 펜싱이었는데 한창 재미를 느낄 무렵, 어머니의 반대로 잠깐 운동을 쉰 적이 있었죠. 그래도 워낙 움직이고 땀 흘리는 것을 좋아하다보니 집에서 가까운 미사리 조정 경기장에 자주 나갔었는데 그 곳에서 제안을 받은 거에요. 그 때 시작한 카누를 계기로 조정까지 하게 되면서 선수 과정을 밟게 되었어요.
▲ 무한도전> 조정특집 방송 1회 만에 시청자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은 김지호 코치 ⓒ MBC 무한도전
화 한 번 내지 않고 늘 미소 짓고 있는 <무한도전> 속 김지호 코치님 모습에 네티즌들의 관심이 뜨겁습니다. 원래 성격은 어떤 편이세요?
사실 성격이 없는 편은 아니었는데 ‘장애인 조정팀’을 맡게 된 후로 그 친구들과 함께 하면서 성격이 많이 변한 것 같아요. 지적장애나 신체장애가 있으신 분들을 대할 때는 윽박지르거나 화를 낸다고 상황이 좋아지는 것은 아니거든요. 차근차근 설명해주고 긍정적인 마음을 심어주면 내가 그들과 함께 변화하고 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어요. 소리만 지른다고 되는 게 아니라는 것을 느낀 이 후부터 화를 내거나 언성을 높이지 않게 되었죠.
케냐 오지 학교 최초의 체육 선생님
한국으로 돌아와 ‘장애인 조정 대표팀’ 코치로 '장애인 조정대표팀’ 코치는 어떻게 맡게 된건가요?
대학교를 졸업하고 가슴에 품은 인생의 비전 중 하나가 아프리카 봉사를 다녀오자는 것이었어요. 2008년 여름, 아프리카 케냐의 오지 마을로 떠났는데 생각보다 열악한 환경 속에서 고생하는 사람들이 너무나 많았죠. 각종 질병과 기능장애, 정신지체장애 등 병마에 시달리는 사람들이 적지 않았거든요. 저는 대단한 일을 할 수는 없지만 체육 활동만큼은 자신 있었기에 그 곳 친구들과 줄넘기, 체조, 유도 등을 하면서 오지 학교의 최초 체육 선생님이 되었어요. ‘코리아’ 라고 하면 반기문 UN사무총장과 박지성 선수밖에 몰랐던 그들에게 한국에 대해 알려주며 우정을 쌓았죠. 그 곳에서 현지 친구들과 보낸 시간은 장애인이나 사회 약자들에 대한 편견을 없애고 제 마음을 열게 했어요. 덕분에 1년 뒤 한국으로 돌아와 ‘장애인 조정대표팀’ 코치 제의를 받았을 때도 망설임 없이 결정할 수 있었고요.
10대부터 40대까지, 시각장애와 지체·지적장애를 가진 분들로 이루어진 ‘장애인 조정대표팀’ 의 화합을 유도하는 일이 쉽지는 않을 것 같아요
처음 코치를 시작했을 때는 간단히 거동을 도와주는 정도 밖에 할 수 없었어요. 조정은 제가 전문적으로 알고 있는 분야니까 잘 가르칠 수 있지만 장애라는 특별한 유형과 상황에 대해서는 모르는 부분이 더 많았거든요. 시간도 많이 걸렸고 고생과 어려움도 많았죠, 하지만 가슴에 상처가 있는 분들인 만큼 선뜻 마음을 여는 일이 쉽지 않다는 것을 알기에 인내하고 기다렸어요. 진심으로 대하고 정확하게 알려드리기 위해 최선을 다하니 그 분들도 결국에는 마음의 문을 열어주시더라고요. 시합이 끝나고 처음 ‘고맙다’ 는 말을 들었을 때가 아직도 생각이 나요. 장애인 선수들이 조정을 하면서 밝아지고 자신감을 얻는 모습은 지금도 제게 큰 힘이 되고 있어요.
아프리카 봉사활동이 코치님의 인생에 큰 전환점이 되었겠네요.
단체에 소속 되어서 간 것도 아니고 경비를 지원 받아 간 것도 아니었기 때문에 현지에서도 어려운 점이 많았어요. 하지만 힘들었던 만큼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소중한 경험과 추억을 안고 돌아올 수 있었죠. 제가 제일 처음 해외에 나가본 건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진행하는 ‘청소년 국제 교류 프로그램’을 통해 이스라엘에 다녀온 것인데요, 이 전까지는 영어를 잘하는 것도 아니었고 해외에 나가는 것에 막연한 소망만 있을 뿐 이었어요. 대학 신입생 시절, 가진 경력이라고는 운동했던 것 밖에 없던 제게 국제교류 프로그램을 통한 기회가 주어지자 ‘아, 내가 운동 말고도 뭔가 할 수 있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그게 시작이었어요. 이 후 ‘대학생 사회봉사협회’나 ‘로타랙트’ 활동에 꾸준히 참여하며 자격증도 따고 진짜 도움을 주는 사람이 되기 위해 여러 가지 공부를 했죠. 막연하게 ‘일단 가보면 뭔가 되겠지’ 라고 생각하고 싶지 않았어요. 조정 같은 경우는 저소득 국가에서 하기는 어렵다 보니 제가 해외봉사를 나가서도 할 수 있는 일에 한계가 있거든요. 다행히 연극영화과 복수전공을 하면서 배운 무대설치나 목공소 일을 통해 현지에서 시설 만드는 일에 힘을 보탤 수 있었죠. 기본적인 인프라가 너무나 취약한 빈곤국의 경우 도구가 있어도 쓸 줄을 몰라서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거든요.
조정은 자기와의 싸움, 진짜 힘들지만 고통을 드러내지 않는 것이 에티켓
도전하고, 새로운 환경을 받아들이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는 성격이신 것 같아요.
어릴 때부터 운동을 해서 그런 것 같아요. 무한도전 멤버들이 정말 힘들어하는 것 중 하나가 조정이 실제로 해보면 진짜 힘든데 방송으로 보면 ‘재밌겠다’, ‘다같이 타면 정말 즐겁겠다’ 이렇게만 보여지니까 더 진땀을 빼죠. 트위터를 통해 멤버들이 ‘조정 힘들어죽겠다’ 이렇게 올리지만 사실 방송으로 볼 때 그냥 재밌어 보이잖아요. 그런데 솔직히 말씀드리면 조정, 진짜 힘들거든요 (웃음).
전 조정을 하면서 정말 많은 것을 배웠어요. 그러면서 생각한 것 중 하나가 “내가 조정을 했는데 뭔들 못하겠냐” 였죠. 중학교 때 조정을 시작한 후 “나를 아프리카에 떨어트려봐라, 난 조정을 한 사람이데 어디서든 뭐든 잘 할 수 있다” 라고 큰소리 쳤는데 말이 씨가 되더라고요. 대학을 졸업하자마자 아프리카에 가서 50도 더위 속에 땀을 뻘뻘 흘리며 지내다 왔으니까요.
저도 방송을 봤지만 물 위에서 노를 저으며 앞으로 나아가는 조정은 정말 재밌어 보이던데요?
힘들어요. 모두가 정말 죽을만큼 힘들다고 표현하죠. 조정은 전신운동이기 때문에 온 몸을 써야 해요, 특히 무산소 운동에서 유산소 운동으로 넘나들 때는 몸에서 얻을 수 있는 극한의 고통이 느껴지거든요. 시합을 하다보면 물 위에서 노를 놓고 포기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 때도 한 두번이 아니에요. TV에서 볼 때랑은 정말 다르죠.
유럽에서는 조정을 했다고 하면 무척 인정해주는 편인데 그 이유가 조정을 한다는 자체가 자신와의 싸움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에요. 그만큼 힘들기 때문에 그 과정에서 자신을 이기고 많은 것들을 초월할 수 있게 되거든요. 또 아무리 힘들어도 ‘고통스러워 하는 모습을 타인에게 보여주면 안된다’는 조정만의 에티켓도 있기에 힘들어도 웃으면서 즐기는 방법을 깨달을 수 있죠. 그 과정에서 타인을 배려하는 마음도 생기고요.
“조정의 매력이요?”
사람 그리고 자연과의 조화와 배려를 배우는 것
김지호 코치님이 말하는 조정의 매력이란 무엇인가요?
조정을 하면 ‘조화’와 ‘배려’를 배울 수 있어요. 첫 번째가 같은 팀 안에 있는 사람들과의 조화에요. 조정은 남의 탓을 할 수가 없어요. 8명이 타서 한 명이 잘못을 하더라도 그들은 한 팀이기에 시시비비를 가리는 것은 무의미하죠. 두 번째는 자연과의 조화에요. 비가 올 수도 있고 바람이 불면 파도가 칠 수도 있기 때문에 언제나 자연에 너무나 큰 영향을 받죠. 조정 그 자체가 의미인거에요. 그래서 조정은 기록에 큰 의미를 두지 않아요. 사람과의 조화, 자연과의 조화, 배와 물과의 조화 그 자체가 조정의 의미고 무엇과도 견줄 수 없는 조정만의 매력이에요.
이번 조정대회처럼 사람들의 관심이 뜨거울 때가 없었을 것 같아요. 많은 분들이 주목하고 계시잖아요.
정말 감사한 일이에요. 비인기 종목이 발전하려면 김연아 선수나 박태환 선수 같은 스타플레이어가 나와야만 가능할 것이라고 생각했었는데 방송 프로그램을 통해 조정이 관심 받고 사랑을 받으니 기분이 참 좋죠. 꼭 ‘조정 선수가 되어야겠다’ 가 아니더라도 ‘한번 해보고 싶다’, ‘자연과의 조화를 느껴보고 싶다’ 는 생각이 든다면 그 것 만으로도 의미가 크다고 생각해요. 수상종목 재밌잖아요. 힘든 건 경기를 준비하면서 경기력을 끌어 올리려고 할 때 힘든 거지 레저로 즐기려면 얼마든지 재밌게 할 수 있어요.
몇 년 전 농담처럼 한 말 “내가 무한도전에 나간다면”
상상이 현실로, 인생은 말하는 대로, 꿈꾸는 대로
많은 분들이 지원했다고 들었는데, 본인이 <무한도전> 조정 코치가 된 이유가 뭐라고 생각하세요?
그건 정말 모르겠어요, 다만 대단히 잘하는 것은 없어도 소신과 목표를 갖고 열심히 살아왔더니 신께서 더 땀 흘리며 살라고 격려해주시는 것 같아요. 몇 년 전, <무한도전>이 지금처럼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으며 즐거움을 선사하고 있을 때 친구들에게 농담처럼 이런 말을 한 적 있어요. “내가 무한도전 한 번만 나가면 뭔가를 해낼 수 있을 것 같은데” 라고요. 그런데 이번에 <무한도전> 팀으로부터 같이 하자는 얘기를 듣고 정말 그 때 생각이 제일 먼저 나더라고요. ‘어떻게 이렇게 됐지? 어떻게 무한도전이 갑자기 조정을 하게 됐고 내가 코치가 됐을까’ 조정에 훌륭하신 분들이 정말 많거든요. 능력도 경력도 출중하신 분들이 많은데 제가 되었다니 정말 놀랐죠.
각오가 남다르시겠어요.
좋은 기회를 갖고 좋은 경험을 해볼 수 있었던 것만으로도 참 감사해요. 방송을 통해 제가 나타나는 것 보다도 조정이나 다른 비인기 종목이 더 알려지고 보다 어려운 환경에 있는 분들이 관심과 힘을 받을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그 마음으로 지금 열심히 하고 있고요.
조정 말고도 특별히 좋아하고 즐기는 운동이 있다면 무엇인지 궁금해요.
하계, 동계 스포츠 구분할 것 없이 다 좋아해요. 겨울에는 주로 스노우보드를 즐기는 편이죠. 너무 좋아해서 강사 자격증도 땄거든요. 여름에는 웨이크보드나 스킨스쿠버, 수상스키, 윈드서핑 등 다양한 수상종목을 즐겨요. 재밌잖아요.
또 다른 도전, 연기
“힘들었지만 고마운 주변 사람들의 도움을 많이 받았어요”
최근 인터넷을 통해 이순재 지도 교수님과 함께한 연극 <위선자 따르뛰프> 사진이 화제가 됐어요, 정말 다양한 경험을 하신 것 같은데 연극은 어떻게 시작하게 되었나요?
어릴 때부터 운동을 하면서 ‘내가 하고 싶은 또 다른 일은 뭘까’ 고민했고 ‘여러 가지 인생을 살아보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됐어요. 그러다 연극영화과에 가서 공부해 보고 싶은 마음이 고개를 들었죠. 사실 조정선수 출신에다가 운동도 좀 하고 그러면 전국 각지의 대학에서 특별전형을 추천해주는데요. 장학금과 이런저런 혜택이 많았지만 다양한 경험을 더 해보고 싶은 욕심에 입반전형으로 세종대에 입학했어요. ‘세종대학교를 가면 체육학과도 있고 연극영화과도 있으니 복수전공을 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막연한 생각이었죠. 주변에서 말리는 사람도 많았지만 두 가지 전공을 모두 수료하고 졸업한 지금, 제 선택을 후회하지 않아요.
▲ 연극무대에 선 김지호 코치의 이색 과거사진은 네티즌들의 시선을 집중시켰다. ⓒ 김지호 미니홈피
운동과 각종 봉사활동, 연극영화과 복수전공까지 정말 만만치 않은 학창시절이었겠군요.
힘든 일이 많아 연극영화과를 포기할까 하는 생각도 몇 번 했었어요. 끼가 넘치고 능력이 좋은 수많은 학생들 사이에서 어떻게 해야 할지 몰랐거든요. 체육학과와 연극영화과의 특성, 분위기도 많이 달라서 적응하는 것도 힘들었고 오랫동안 운동을 해서 그런지 감정을 표현하는 일도 어려웠어요. 운동을 하다보면 욕도 먹고 혼도 나는데 오기로 버티는 경우가 많거든요. 늘 묵묵히 참는 것에만 익숙했기 때문에 연기를 하면서도 다양한 감정이 일어나질 않았던 거죠. ‘내가 이렇게까지 못하는 게 있을 수도 있을까’ 싶은 생각이 들 정도로 차이가 많이 났어요. 그래서 공연 무대에 서기도 어려웠는데 정말 제가 가진 건 하나밖에 없더라고요. 운동하면서 키워온 성실함. 교수님과 친구들도 제 성실한 모습을 좋게 봐주신 것 같아요, 그 도움으로 계속 도전할 수 있었고 무대에도 서고 졸업도 할 수 있었죠. ‘포기하지 말아라, 같이 해보자’ 는 친구들의 격려는 낙담했던 저를 일으켜 세운 소중한 힘이었어요.
늘 도전하는 모습을 가진 코치님의 모습이 보기 좋네요. 앞으로의 목표, 꿈꾸는 것이 있다면 살짝 들려주세요.
많은 목표를 가지고 있어요. 가슴 속에 품은 제 꿈과 비전이 저를 숨 쉬게 하거든요. 우선 책을 쓰고 싶어요. 이 땅의 청년들이 삶을 좀 더 길고 넓게 봤으면 좋겠다는 얘기를 하고 싶거든요. 막연하게 대기업 입사를 희망하고 ‘돈 많이 벌면 나중에 여행을 다니고 싶다’ 는 식의 소망보다 더 큰 꿈을 가슴에 품었으면 좋겠어요.
제 가슴에 불을 지폈던 것 중 하나가 <세계를 모르면 도전하지마라> 란 책이었는데 자신을 옥죄는 현실을 과감히 정리 한 후 비전을 품고 세계 일주를 시작한 저자를 보며 많은 것을 생각해 볼 수 있었어요. 젊은 청년들도 뭔가를 받으려고만 하지 않고 세상에 줄 수 있는 무언가를 생각해 봤으면 좋겠어요. 직접 땀 흘려 번 돈으로 여행도 다니고 견문을 넓히면서 전 세계를 무대로 이상을 품은 사람이 될 수 있도록 말이에요.
코치님의 삶에 있어서 ‘비전’은 무엇인가요?
저의 비전은 IOC 위원장이 되는 거에요. 지금 국제 조정연맹 심판을 준비하면서 한 걸음 더 도약할 공부를 하고 있고요. 단순한 권력욕이 아니라 정말 더 많은 사람들에게 더 도움이 되는 일을 하고 싶어요. 아프리카에 있을 때 축구공 하나가 너무 비싸서 욕심조차 낼 수 없는 아이들을 보며 마음이 아팠어요. 국제축구연맹은 저소득 국가를 위해 많은 지원을 하고 있다고는 하지만 제가 있던 곳이 너무 열악해서인지 그런 프로그램은 하나도 찾아볼 수 없었거든요. 그리고 그런 혜택을 받는 아이들은 아주 어려운 이들이 아니라 대부분 도시에 있는 이들이었죠. 보다 많은 사람들이 지구촌 빈곤문제와 사회약자 문제에 관심을 갖고 따뜻한 시각을 가질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저는 후에 비영리 단체를 만들어 우리나라 체육하는 사람들과 젊은 청년들에게 봉사활동을 보내주는 일을 하고 싶어요. 봉사활동을 통해 보다 많은 사람들이 현실에 감사하는 마음을 갖고, 다른 사람들을 돌아볼 수 있도록 돕고 싶거든요. 유재석씨가 노래한 ‘말하는 대로’ 처럼 꿈은 꾸는 사람만 이룰 수 있다고 믿어요. 저는 꿈을 품은 뜨거운 가슴을 안고 제 비전과 이상을 향해, 노력하고 베풀며 살고 싶습니다.
기사 훈훈.....코치님 마음씨도 훈훈 ㅠㅠ ㅠㅠ 역시 사람 좋아보였는데 기사보니 더 끌림 ㅠㅠ 그러나 유부남 ㅠㅠ
'음파음파 > 함께즐겨요' 카테고리의 다른 글
[정재형] 마성의 재형 (0) | 2011.08.07 |
---|---|
[유이] 유이 실제로 보면 이런가.. (0) | 2011.08.06 |
[남궁민] 내마들 속 의상(수트&가디건) (0) | 2011.07.24 |
[유진] 요정님 결혼하시던 날 (0) | 2011.07.24 |
[야구장] 딸들과 함께 Let's Dance~ (0) | 2011.07.20 |